펫 드라이빙 의 모든 것 (강아지 자동차 준비물)
펫 드라이빙, 반려견과 함께 하는 드라이브는 일상 속 힐링입니다. 반려견과 차를 타는 것은 단순 여행 때만 필요한 것이 아닌데요. 병원에 가거나, 가까운 반려견 운동장을 갈 때 등, 함께 차를 타야하는 상황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럴 때를 대비해서 보호자들은 펫 드라이빙에서 필요한 것들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것을 보호자가 준비해야할 지, 유의해야 하는 것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켄넬과 친해지기
켄넬과 어떻게 친해지나요?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켄넬에 익숙해 하지 않고, 꺼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켄넬에 들어가는 연습을 집에서부터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밥을 켄넬에서 주거나, 간식을 켄넬 안에 던져주면서 켄넬에 들어갔다 나갔다 반복하며 켄넬과 친해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처음 켄넬 훈련을 할 때에 문을 갑자기 잠그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문을 열어둔 상태에서 들어갔다 나갔다를 충분히 반복하며, 들어간다고 해도 원한다면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학습시켜주도록 합니다.
그리고 들어가서 강아지가 스스로 나오고 싶지 않아한다면, 그때 문을 살포시 잠그도록 합니다.
2주 정도 하루에 5분~15분 꾸준히 연습한다면, 거부감 없이 차 안 켄넬에 스스로 들어가는 여러분들의 반려견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반려견이 켄넬을 무서워하는데, 조수석이나 운전하는 제 다리 위에 앉혀도 되나요?
강아지를 에어백으로 쓰는 아주 위험한 행동입니다. 위험한 가장 큰 이유는 강아지가 운전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위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일 사고가 일어났을 때에 무릎 위에 강아지가 있다면 충돌로 인한 사고 피해가 강아지에게 더욱 치명적일 수 있어 위험하다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켄넬이 좋을까요?
1. 문을 열고 닫는 것이 괜찮은 것이 좋습니다. 부실한 것들은 가끔 툭 하고 열리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2. 바람이 통하는 구멍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3. 켄넬의 문턱이 너무 높은 것을 불편해하는 아이들은 문턱 높이를 고려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만약 문턱이 너무 높은 것을 구매했다면, 방석을 이용하면 됩니다. 이때 너무 푹신한 것보다 조금 딱딱한 느낌의 방석이 좋습니다.
켄넬 권장 사이즈는?
집에서 사용하는 켄넬은 반려견이 섰을 때 머리 혹은 귀가 닿지 않을 정도로 큰 사이즈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누웠을 때 앞다리가 꺾이지 않고, 오랜 시간 쉬는데 불편함이 없는 사이즈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차에서 사용하는 켄넬은 서 있는 키에 딱 맞거나 조금 작게 사용합니다. 서서 고개를 바짝 들 정도로 클 필요는 없다는 뜻입니다. 서서 살짝 고개가 숙여지는 정도의 높이와, 들어가서 한 바퀴 돌 수 있을 정도의 크기가 적당합니다. 너무 작은 크기의 켄넬은 강아지에게 감금이 될 수 있으니 적당한 사이즈가 가장 좋습니다.
자동차와 친해지기
강아지가 자동차를 타면 멀미를 하거나 힘들어하는데 어떡하죠?
차가 재밌어지도록 좋은 경험을 쌓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책 갔다 오는 길에 차에 들러서 3~4분 정도 반려견과 함께 놀아주세요. 차에 가서 간식을 먹을 수도 있고, 장난감을 발견하게 해주는 이벤트들이 쌓인다면 강아지가 차를 좋아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 멀미가 심할 수록 켄넬 사용을 권장합니다. 그 이유는 창 밖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풍경이 강아지에게 멀미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에 놀러가는 연습과 켄넬에서 편안하게 쉬는 방법을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펫 드라이빙 시 필요한 준비물
예비줄
하네스나 가슴줄, 목줄, 짧은 줄, 긴 줄 등 여분의 줄이 있다면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그릇
강아지가 틈틈이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물그릇을 미리 챙겨두도록 합니다.
계피 스프레이
여름철 같은 경우, 진드기 및 여러 해충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계피 스프레이는 강아지에게 해롭지 않으면서 해충 기피제로 효과가 있다고 하니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여분 방석
방석도 여분이 있다면 한 개 정도 더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소분된 사료 봉투
여행 중에 밥을 챙겨먹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를 위하여 위생봉투에 사료를 소분하여 담은 것을 챙기면 좋습니다.
만약 사료를 챙기지 못했다면 가까운 마트에서 닭가슴살 같은 것을 구매해서 급여할 수도 있습니다.
배변봉투
배변봉투는 가장 중요한 준비물입니다. 언제 어디서 필요할 지 모르기 때문에 강아지와 함께 외출할 때는 꼭 챙기도록 합니다.
펫 드라이빙 유의할 점
안전운전하기
안전운전이 제일입니다. 급하게 가지 않고, 브레이크는 부드럽게 밟도록 합니다. 특히, 차 안에 있는 것을 불안해하여 서있는 반려견들이 있다면, 급하게 턴을 는 경우 다칠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도록 합니다.
반려견이 놀라지 않도록 배려해서 안전운전 한다면, 그것이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을 위해 가장 좋을 것입니다.
가까운 24시간 동물병원을 미리 찾아두기
반려견이 다치게 되면, 아무리 신뢰가 두터운 좋은 보호자라고 하더라도 경계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여행 중에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게 되면, 막상 보호자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목적지 부근에 24시간 동물병원이 있는지 미리 찾아두도록 합니다.
참고: 강형욱의 보듬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