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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에 푹 빠진 보더콜리 똑순이의 놀라운 변화

넓은 전원주택에서 살고 있는 보더콜리 똑순이는, 보호자를 껌딱지 처럼 따라다니는 강아지라고 합니다.

공격성도 없고, 사람을 좋아하는 똑순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어보였는데요.

알고 보니, 연기를 보면 심하게 흥분한다는 문제 행동이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 EBS

연기만 보면 잔뜩 흥분을 하는 문제 행동이 있던 똑순이, 너무 흥분을 하면 간식에도 반응이 없이 연기만을 쫓는데요.

뜨거운 불은 아주 위험하고, 좋지 않은 성분들이 연기 안에 많기 때문에, 문제 행동이 빨리 해결되어야 할 것 같아보였는데요.

이렇게 흥분을 하는 원인이 무엇이었을까요?

문제의 원인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보더콜리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보더콜리 이미지

보더콜리는 그 특징에 따라 쇼라인(외모만 보더콜리인 종류), 워킹라인(양몰이에 특화된 보더콜리 종)로 구분됩니다.

그런데 똑순이의 경우, 워킹라인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본능적으로 무엇인가를 쫓는 것을 좋아하는 보더콜리의 유전자가 반응하여, 움직이는 연기를 열심히 쫓았던 것입니다.

훈련 방법

적절한 놀이를 통해서 본능적인 욕구를 최대한 풀어주고, 실제로 연기가 났을 때에는 흥분하면 안된다고 표현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먼저, 간식으로 연기에 대한 관심을 돌리기를 시도해보았지만, 똑순이에게는 큰 효과가 없었습니다.

출처: EBS

블로킹 보드 사용하여 연기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고, 흥분이 가라앉고 차분해지면 블로킹 보드를 치우는 훈련 방법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출처: EBS

그 결과, 몇 번 계속해서 연기에 접근하려고 시도했지만, 이내 차분해지고 엎드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훈련이 잘 되는 것으로 보이면, 자극의 강도를 높여서 시도해보아야 하는데요. 모기향이 아닌 화로에 불을 피워서 훈련을 계속했습니다.

그러자 블로킹으로는 흥분이 조절되지 않았는데요.

머리 리드줄을 활용하여 시선을 돌려 접근을 차단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출처: EBS

연기에 접근하면 “안돼!”를 말하면서, 머리 리드줄을 당겨서 똑순이의 시선을 돌려주는 것을 반복하였습니다.

출처: EBS

그리고 연기를 보아도 흥분하지 않고 따라가지 않는다면, 칭찬과 함께 간식을 주었습니다.

출처: EBS

이 훈련이 잘 되면, 머리 리드줄을 제거하고 보호자가 직접 블로킹을 통해 “안돼!” 교육을 계속 합니다.

출처: EBS

반복적인 훈련 결과, 연기가 눈 앞에 있어도 흥분하지 않고 차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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